‘홈데렐라’ 기은세 “인테리어 쪽 롤모델은 마샤 스튜어트” (일문일답)

입력 2020-06-04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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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홈데렐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은세는 최근 SBS F!L(에스비에스 필) '홈데렐라'에서 김성주, 정형돈, 나르샤와 MC로 활약 중이다. 이에 3 MC와의 호흡을 비롯해 ‘홈데렐라’ 촬영장 분위기,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홈데렐라'는 노후된 주택을 다양하게 대변신 시키며 얼마나 가치가 상승하는지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리모델링 쇼가 아닌 집의 가치를 높이는 생활 밀착형 프로젝트다. SBS FiL, TV CHOSUN, 라이프타임에서 6월 7일(일) 오전 11시 50분에 방송 된다.


이하 기은세와의 일문일답

Q. ‘홈데렐라’에서 MC로 활약 중인데, 본인을 MC로서 점수를 매긴다면?

60점? 워낙 잘하시는 언니, 오빠 분들이랑 하다 보니까 조금 늘어서 6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Q. 예능 쪽에 출연을 많이 한 편이 아니어서 예능이 아직 어색할 것 같은데, 잘 맞는지?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부분은 오빠들이 잘 해주시기도 하고, 나르샤 언니와 케미도 잘 맞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일단 프로그램이 다루는 분야가 잘 맞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아이디어 면에서 얘기 할 것도 많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야라 매번 촬영 때마다 촬영임을 잊어버리고, 몰입해서 눈이 너무 바빠지는 것 같다.

Q. ‘홈데렐라’ MC들과 가까워졌는지? 그리고 선배MC(김성주, 정형돈, 나르샤)들에게 배우는 부분이 있는지?

많이 가까워졌다. 사실 첫 만남부터 어렵거나 힘든 분들이 없어서 처음부터 쭉 편하게 지냈던 것 같다. 일단 오빠들은 너무 바쁘시지만 나르샤 언니랑은 둘이서 하는 촬영도 많고 해서 더 많이 가까워졌다. 선배님들 진행하는 것 보면서 방송 진행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매 방송 때마다 배워 가고 있다. 목소리가 작고 조용한 편이라 프로그램 촬영할 때 말도 좀 힘있게 해야겠단 생각을 많이 하는데 김성주 선배님이 워낙 성량도 좋고 발음이 또렷해서 옆에 있다 보면 저절로 목소리가 커진다.

Q.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던데,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초등학교 때도 제 방을 혼자 꾸몄는데, 가구를 옮겨서 이리 놨다 저리 놨다 한다던가, 이모한테 물려 받은 옷장에 핑크색 시트지를 붙이기도 했었고, 독립해서 혼자 살게 됐을 땐 커튼이나 이불을 만든 다던지 제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왔던 것 같다.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예쁜 공간에 대해 꿈꾸던 것 들을 해볼 기회가 생겼던 것 같다.

Q.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스타일 분야에서도 주목 받는다. 원래 미적 감각, 손재주가 좋았었는지?

원래 손으로 하는걸 좋아 하기도 하고 예쁜 것을 보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해외자료도 많이 보게 되었고, 홈데렐라 컴퍼니에 입사할 때 모델하우스를 돌아다니며 공부 했다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 20대에 모델하우스 구경 다니는 게 취미였다. 예쁘게 꾸며진 집을 보면 너무 재미 있었고, 패션도 예쁜걸 좋아하다 보니 자꾸 보게 되고 입게 되고 그렇게 시작 됐는데, 이제는 일 적으로 하는 부분이 많아지다 보니 공부를 조금씩 더 하고 있다.

Q. 집 공간의 분위기를 확 바꾸는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기은세의 추천 리모델링은?

생각할 때 간단하면서도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리모델링은 벽을 바꿔 보는 방법인 것 같다. 모든 벽이나 가구에 색을 입혀 주기 만해도 완전히 깨끗해지고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Q. 배우, 패션, 인테리어 분야 등, 본인이 추구하는 사람이나 롤 모델이 있는지?

연기를 잘하시는 선배님들이 너무 많아 연기적인 부분에서 다 닮고 싶다 보니 나열하기 힘들다. 하하. 음 인테리어 분야에서 저의 롤 모델은 ‘마샤 스튜어트’다. 작은 변화로 나의 공간과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 삶 속에 있는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며, ‘같은 삶이지만 조금 더 예쁘고 윤택하고,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함께 하는 것’ 말이다.

Q.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 패션,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많이 받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가장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일단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는게 목표이고, 더 욕심을 부리자면 올해는 배우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 경력을 쌓는데 힘을 쏟아보고 싶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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