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은 4일 방송된 tvN ‘오 마이 베이비’에서 팀원들에게 연애 비법을 전파하고, 최강으뜸(정건주 분)에게 고백 성공 비법을 알려주는 등 연애 고수의 면모를 자랑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최강으뜸의 마음을 오해하고 헛다리를 짚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으뜸의 실수로 제품이 도착하지 않아 촬영에 지장이 생긴 효주(박수영 분)는 으뜸과 함께 직접 매장에 다녀오는 길에 잔뜩 화를 내며 저주를 퍼붓는다. 하지만 “주말마다 쇼핑 따라다니게 할 거예요”, “밥도 사야 돼요”, “영화도 보여달라고 할 거예요”, 등 효주의 무리한 요구들도 모두 들어준다는 으뜸의 답변에 마음이 누그러진다.
결국 으뜸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단단히 착각하게 된 효주는 “사실은 제가 어떤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요”라는 으뜸의 고민 상담에 고백 성공 비법을 알려주며 기대감에 부푼다. 하지만 이미 으뜸의 마음은 하리에게 향해 있는 상황에서, 효주만의 착각 로맨스의 결말에 더욱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장하리와 세 남자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이후 전개에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