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지훈·손나은 뒤늦은 후회…사각 관계 개막

입력 2020-06-05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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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과 손나은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본격적인 사각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배우들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로 매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 6회에서는 이지훈(정재혁 역)과 손나은(진노을 역)이 첫 등장, 새로 그려갈 4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다.

과거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긴 정재혁(이지훈 분)과 진노을(손나은 분)은 다시 만나자는 결정적 말 한마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생각지 못한 재회에 모진 말을 하며 밀어냈지만, 두 사람은 이를 예상했다는 듯 직진 애정 공세를 이어가 극 초반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김해경과 우도희의 냉담한 반응에 뒤늦은 후회를 비췄다. 정재혁은 차갑기만 한 우도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그동안 못 전한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한 번만 기회를 줘, 너한테 용서받을 수 있게“란 진심 어린 한 마디로 심금을 울렸다.

한편 진노을은 김해경이 연락을 피하고, 힘들게 마주친 자리에서도 등을 보이자 순간 울컥, 눈물을 쏟아내며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그를 만나기 위해 가명으로 낸 상담 신청서에는 과거 김해경에게 미안했던 점이 솔직하게 적혀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깊은 후회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정재혁과 진노을은 김해경과 우도희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 한 번 더 두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재혁은 앞으로 달라질 것을 맹세하며 약속 장소로 와줄 것을 당부했고, 진노을은 떨리는 목소리로 ”저녁 같이 먹자, 부탁해“라고 말하며 자존심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빈자리를 지키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남겼다.

이처럼 정재혁과 진노을로 분한 이지훈, 손나은은 뒤늦게 사랑임을 깨달은 전 연인의 후회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변함없는 애정 공세를 예고하며 4각 관계의 서막을 열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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