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코로나19 검사 EPL, 추가 확진자 ‘0’…17일부터 경기 시간도 확정

입력 2020-06-07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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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리그 재개를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진행한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5일과 6일 코로나19 검사가 한 차례 더 실시됐다.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리그 재개를 앞두고 각 팀의 지도자, 선수, 스태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총 6차례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최근 3번의 테스트에서는 단 1명만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019~2020시즌 잔여 경기가 지장 없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 경기 스케줄과 킥오프 시간을 공개했다. 애스턴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에 열린다. 이 경기는 리그 재개 후 첫 번째 경기다. 이어 2시간 15분 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경기의 중계 방송사도 결정됐다.

EPL사무국은 이보다 앞선 5일 리그 재개 이후 출전선수명단과 교체선수 활용 횟수를 확대하기로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이전에는 교체선수명단에 포함된 7명 중 3명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리그가 재개되면 각 팀은 교체선수명단에 9명을 포함시킬 수 있고, 5명까지 교체로 투입할 수 있다.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고려한 결정이다. 또한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정국임을 감안해 홈&어웨이를 원칙으로 하지만 정상적인 홈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리그 승인 하에 중립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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