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춘 아시아 월드컵 예선, 10월 재개 논의 중

입력 2020-06-0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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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10월, 11월에 재개될 전망이다.

월드컵 2차 예선 5, 6차전이 3월, 7, 8차전이 6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제히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회원국들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월드컵 2차 예선 대체 일자를 논의했고, 10월과 11월 개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AFC와 화상 회의를 통해 꾸준히 의견을 주고받았고, 올해 안에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쳐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A매치 기간은 현실적으로 활용이 어렵다. 현재로서는 10월과 11월에 연기된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3월 경기는 10월에, 6월 경기는 11월에 각각 진행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H조 5차전(홈), 스리랑카와 6차전(원정)을 치를 계획이었다. 6월에는 북한과 7차전(홈), 레바논과 8차전(홈)을 차례로 소화할 예정이었다.

한편 AFC는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 재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끝낸다는 원칙만 세워놓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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