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매실=‘바람바람바람’ 김범룡…진주 가왕전 진출

입력 2020-06-07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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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매실=‘바람바람바람’ 김범룡…진주 가왕전 진출

‘복면가왕’ 매실은 가수 김범룡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방패와의 대결을 앞둔 진주와 매실의 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진주는 박정현의 ‘꿈에’를 매실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불렀다.

매실의 무대를 보고 울컥했던 이윤석은 “내가 생각한 그 분이 맞다면 용기내서 나온 것도 감동인데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부르는 모습이 위대해 보였다. 목소리도 예전과 달라진 느낌이었는데 세월의 무게가 쌓인 목소리에 묵직한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주의 노래에도 감동받았다. 셀린 디온으로 시작해서 휘트니 휴스턴으로 끝났다. 정말 멋진 노래였다. 진주와 매실이 노래로 줄 수 있는 모든 감동을 다 줬다”고 덧붙였다.

유영석은 “매실의 무대는 황홀했다. 최고의 장점은 특유의 절절한 감성”이라며 “진주의 노래는 조금 까다롭게 들었다. 앞선 라운드에서 보여준 무대가 완벽했기 때문이다. 까다롭게 들었는데도 오점이 전혀 없었다. 오만가지 감정과 테크닉을 결합하면서도 어쩜 이렇게 정갈할 수 있는지 감탄했다. 정말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14대7로 진주가 승리했다. 매실의 정체는 ‘바람바람바람’으로 유명한 가수 김범룡이었다. 그는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인하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김범룡은 “권인하가 할 만하다고 하더라. 좋은 경험을 했다.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명곡 ‘바람바람바람’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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