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한 수원 이임생 감독 "찬스는 만드는 데 결정을 못해주고 있다"

입력 2020-06-07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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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임생 감독이 광주FC 전 패배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추가시간 광주 펠리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1골 만을 기록하며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였다. 광주 전에서도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이 있었다. 승격팀 부산, 광주와의 연전에서 1무 1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것은 뼈아프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임생 감독은 "오늘 같이 패배하면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머리가 복잡하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찬스는 많이 만들어내고 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계속 선수들이 찬스를 못 만들면 더 문제일텐데 찬스는 만드는데 결정을 못해주고 있다. 반복적으로 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얻는 방법 뿐"이라며 굳은 표정으로 회견장을 떠났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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