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현석X지훈 “트레저 승승장구 위해 많이 노력하자”

입력 2020-06-08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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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최현석X지훈 “트레저 승승장구 위해 많이 노력하자”

YG 신인 트레저(TREASURE) 최현석과 지훈이 내심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성공적인 데뷔 의지를 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T-TALK' 최현석X지훈 편을 공개했다.

이날 트레저의 맏형 라인인 최현석과 지훈은 마주앉아 주어진 키워드 '칭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 할 생각에 쑥스러운 듯 애꿎은 음료만 들이켰다. "우리에게도 칭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던 최현석은 막상 대화가 시작되자 "부끄럽다"면서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지훈 역시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며 수줍어했다.

서로 티격태격 순서를 미루다가 지훈이 먼저 용기를 내어 말을 꺼냈다. 지훈은 형으로서 트레저를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을 이야기하면서 "형 분이 계시기 때문에 심적 부담감이 덜어지는 건 사실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최현석은 지훈의 극존칭에 "너무 방송용 멘트 아니냐"며 크게 웃었지만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번엔 최현석이 지훈에게 칭찬을 하는 차례가 됐다. 그는 지훈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어 달라고 부탁하며 부끄러워했다. 최현석은 지훈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주변 사람들이 항상 그에 대해 "신중하고 열정이 가득한 아이라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지훈이 연습생 초반에 '어렵다'며 울기도 했고, 본인이 해내고자 하는 것이 뚜렷했다"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내가 (팀에서) 해내야 할 역할들을 분배할 수 있어서, 그리고 그게 지훈이라서 감사하다"고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훈은 쑥스러운 듯 미소 지으며 "뭐 고마운 것 더 없나"라며 "내가 원하는 답이 안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낯간지럽다. 우리는 (평소에) 서로에 대해서 칭찬을 잘 안 한다"라고 머쓱해했다.

지훈이 수줍음을 뒤로하고 '진행 요정'답게 먼저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트레저가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자"고 말했고, 최현석도 "나와 지훈이가 멤버들을 받쳐줄테니 믿고 맡겨달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맞잡고 손뼉을 마주치며 서로를 응원했다.

트레저는 오는 7월 공식 데뷔를 확정했다. 이에 앞선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메인 보컬 방예담의 솔로곡 '왜요 (WAYO)'가 발표돼 호평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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