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농구 대통령 허재 등판→강호동 “난 모래판 반항아”

입력 2020-06-08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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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농구 대통령 허재 등판→강호동 “난 모래판 반항아”


‘아이콘택트’ 농구 대통령 허재가 출연해 눈맞춤 상대에게 각별하지만 미안함을 담은 진심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전직 ‘농구 대통령’이자 ‘예능 치트키’로 거듭난 허재가 출연한다. 선수 시절과 다름없는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면서도 유쾌함을 겸비한 그의 등장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경외심을 표현했다.

이날 허재는 “각별하지만 미안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의문의 상대에게 눈맞춤을 신청한다. 신청을 받고 등장한 ‘의문의 상대방’은 허재에 대해 “나도 저 사람같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엄청난 롤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허재를 설명하며 “구기 종목에서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가진 유일한 존재”라며 “‘축구 대통령’이나 ‘야구 대통령’ 들어 보셨어요? 이상하잖아요”라고 허재의 ‘위엄’을 강조했다. 또 “그 정도로 플레이할 때의 포스가 어마어마했다는 뜻이다. 시대의 아이콘이고,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충성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말에 MC 이상민은 “농구 대통령은 있지만 축구, 야구 대통령은 없다는 말이 확 와 닿는다”며 공감했고, 하하는 “형은 씨름판의 뭐였어요?”라고 강호동에게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악동’이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고, 곧이어 “다른 것도 하나 더 있었어. ‘모래판의 반항아’”라고 덧붙여 다시 한번 이상민과 하하를 배꼽 빠지게 만들었다.

허재의 눈맞춤 상대는 “불과 일주일 전에 함께 술을 마셨다”며 “그러면서 허재 감독님께 저도 고민 상담과 속 얘기를 많이 했고, 웬만한 건 서로 다 알고 있는 사이인데...왜 부르셨는지 걱정되기도 한다”고 초대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운동 선수들이 웬만하면 감이 좋아서, 이렇게 초대받으면 보통 이유를 알 텐데...”라며 의아해 했다.

‘농구 대통령’ 허재의 눈맞춤 상대와, 그를 소환한 이유는 8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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