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이주영 “야구 선수들과 실제 훈련, 캐릭터 분석에 많은 도움 돼”

입력 2020-06-08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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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실제 야구 선수들과 훈련했던 경험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야구소녀’ 언론시사회에는 최윤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영, 이준혁이 참석했다.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

이주영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지만 편견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지 못함에도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 달 정도 야구 선수들과 훈련을 받은 이주영은 “훈련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 프로 선수처럼 보이기는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이해하려 했지만 신체 훈련을 하다 보니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주수인이 겪었던 감정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하는 자세 등을 보면 실제 선수들과 비슷하진 않을 수 있지만 지금도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할 수 있을 만큼 훈련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야구소녀’는 6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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