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감독 “이준혁 너무 잘생겨서 잘 어울릴까 걱정”

입력 2020-06-08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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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태 감독이 이준혁이 너무 잘생겨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야구소녀’ 언론시사회에는 최윤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영, 이준혁이 참석했다.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

이주영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지만 편견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지 못함에도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준혁은 프로 진출에 실패한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 역을 맡아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 인물로 분했다.

최윤태 감독은 이주영, 이준혁 캐스팅에 대해 “‘주수인’ 캐릭터 같은 경우 캐스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이미지만으로도 존재감이 돋보일 수 있는 배우가 연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런데 이주영이 첫 번째로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혁 같은 경우 외모가 잘생기셔서 이 영화에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미팅을 할 때 이준혁이 갖고 있는 선한 성격이 내게 울림을 줬다. 그래서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야구소녀’는 6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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