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이상준 “극단 시절, 돈 없어서 식권 소개팅”

입력 2020-06-08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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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이상준 “극단 시절, 돈 없어서 식권 소개팅”

개그맨 이상준이 힘들었던 극단 시절을 회상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개그맨 김용명과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대학로 극단 시절을 떠올린 김용명과 이상준 그리고 이진호. 김용명은 “극단 생활할 때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힘들었다. 식권을 하루에 한 장 밖에 안 줘서 3시 공연을 끝내고 오후 5~6시에 첫 끼를 먹었다”며 “그때 식권 1장으로는 간장달걀밥, 3장으로 제육볶음을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한 번은 소개팅을 했는데 밥 먹을 돈이 없었다. 그래서 상대를 우리 극장 앞에 있는 식당으로 불러서 제육볶음을 시켜 먹었다. 그런데 이진호가 들어와서 식권 데이트를 걸렸다”며 “그 분은 내가 식권으로 계산한 것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극단 시절 토크에 이진호도 이용진의 식권을 빌려서 아버지와 식사했던 추억을 고백하기도 했다. 윤정수가 안타까워하자 이상준은 “그래도 우리에게 좋은 추억”이라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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