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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DFB 포칼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뮌헨과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9-20 DFB 포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승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뮌헨은 한시 플릭 감독 부임과 함께 제 모습을 찾고 있다. 지난달 24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도 무려 5골을 넣으며 5-2 대승으로 화력을 뽐낸 바 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역시 지난 해 11월 뮌헨을 상대로 5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수적 우세를 활용해 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5-1 승리를 챙겼다. 충격적인 대패 이후 뮌헨은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했다.
양 팀은 지난 2017-18 시즌에도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다. 당시에도 뮌헨의 우세가 유력했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 우승은 뮌헨이 차지했다.
트레블을 노리는 뮌헨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결승 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