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협회, 2023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 철회 “코로나19 영향”

입력 2020-06-09 0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정 문제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및 재정 긴축 시나리오로 인해 FIFA가 요구하는 재정보증서에 서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평가 끝에 2023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의 유치 신청 철회로 인해 남은 후보국은 콜롬비아, 일본, 호주-뉴질랜드의 공동 개최다. 중국에서 1991년 처음 열린 뒤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FIFA 여자 월드컵은 아직 남미 대륙에서는 개최된 적이 없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콜롬비아의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여자 월드컵 개최국은 오는 25일 FIFA 이사회 온라인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