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원효 아동학대 사건 분노→“애도 못 갖는 X” 악성 댓글 ‘격분’

입력 2020-06-09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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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원효 아동학대 사건 분노→“애도 못 갖는 X” 악성 댓글 ‘격분’

개그맨 김원효가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를 표시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박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원효는 앞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창녕 아동학대 사건 기사를 캡쳐해 올리며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 아침부터 열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경남 창녕에서 벌어진 9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피해 아동은 2018년부터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게 상습적인 학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같은 김원효의 인스타그램 속 발언이 기사화 됐다. 이 과정에서 몇몇 누리꾼이 댓글을 달 수 있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김원효-심진화 부부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누리꾼들은 김원효와 심진화 사이에 자녀가 없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애나 낳고 그런 소리를 하라”, “애도 못 가지는 X"이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사용했다. 결국 김원효를 해당 댓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어 김원효는 “너희 둘은 안되겠다~ 네이버 댓글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이라며 “일단 신고버튼 누르면 댓글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처 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번 보자~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손에”라고 법적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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