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오늘(9일) 최종회…관전 포인트는?

입력 2020-06-09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본 어게인’, 오늘(9일) 최종회…관전 포인트는?

‘본 어게인’이 최종회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이 9일 종영한다.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이 예측불허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종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가 무엇일지 짚어봤다.

●장기용의 결심 – 전생의 마지막 퍼즐 맞춘다!

극 중 천종범(장기용 분)은 전생 공지철(장기용 분)의 기억을 떠올린 후 과거 자신에게 죄를 덮어씌운 진범 공인우(정인겸 분)와 그의 조력자 장혜미(김정난 분)를 찾아냈다. 또한 그가 갖고 있던 결정적 증거로 공인우의 범죄를 모방해 살인을 저지른 그의 딸 백상아(이서엘 분)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는데 성공, 마지막 남은 장혜미와 천석태도 벌을 받는 통쾌함을 안겨줄지 그 결말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머리에 박힌 총알을 빼내지 않아 점점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있는 천종범은 과거에도 자신의 심장을 줘서라도 사랑하는 여자를 살리고자 했던 터, 이번 생에서도 심장이식이 필요한 정사빈을 위해 또 다른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인지 벌써부터 복선을 찾아가며 각종 추측이 일고 있다.

●진세연의 사랑 – 삼각 멜로의 향방은?

드라마 시작부터 비주얼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은 극에서 전생과 현생에 걸친 인연으로 만났다. 1980년대 정하은은 연인 차형빈과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고 30여년 뒤 환생한 정사빈은 그의 환생인 김수혁에게 본능적으로 심장이 뛰었다. 하지만 과거 공지철처럼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한 천종범을 보면 마음이 아파왔고 그를 안아주고 싶은 짠함이 일렁여 이 감정의 혼재가 전생과 현생 어느 쪽의 것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것.

공지철이 진범으로 누명을 썼던 노란우산 살인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세 남녀를 악연으로 몰았던 오해의 실타래는 풀린 상황. 이에 정사빈이 진짜 자신의 감정이 향하는 곳을 알아챌 수 있을지, 그 끝에는 누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수혁의 변화 – 과거 어긋났던 판단, 다시 바로잡을까?

공지철이 노란우산 살인사건의 범인이라 오해했고 사랑하는 여자를 범죄자에게서 지키지 못했다는 회한으로 죽어갔던 차형빈은 김수혁으로 환생, 검사라는 위치를 이용해 철저히 악을 처단했다. 증거 조작을 통해 저지르지 않은 죄까지 덮어씌우며 범죄자들을 감옥에서 썩게 한 것.

그러나 사람의 선한 의지를 믿는 정사빈을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했고 과거의 공지철, 현생의 천종범 모두 자신이 오해한 것임을 알았다. 특히 자신이 정의감으로 저지른 일들이 애꿎은 희생자들을 만든 것을 알고 깊이 후회, 과연 지난날에 내렸던 잘못된 판단들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최종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