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정해균 “정진영 안다는 이유로 합류, 말려들었다” 너스레

입력 2020-06-0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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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균이 ‘사라진 시간’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시간’ 언론시사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배우 정진영을 비롯해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이 참석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배우 정진영이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극 중에서 외지인 부부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주민 ‘해균’ 역을 맡은 정해균은 “저는 뭔지도 모르고 하겠다고 했다. 이런 게 말려드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시나리오도 제대로 읽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가 후회 많이 했다. 지금도 저는 헷갈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이시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챙겨주셨다. 그런데 가끔은 배우로 심하게 몰입하셔서 내가 ‘빨리 모니터 앞에 가시라’고 말할 정도였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6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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