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김명준 “이주빈과 한동안 거리 두기로…연락하고 지낸다”

입력 2020-06-09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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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이주빈과 눈맞춤을 선보여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울부짖게(?) 한 배우 김명준이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평소 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상대역으로 캐스팅돼 로맨스 연기를 펼친 바 있는 김명준과 이주빈이 눈맞춤을 나눴다.

MC들은 “최근 소원해진 것 같아서 눈맞춤을 신청했다”는 김명준의 신청 이유에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드라마를 통해 이렇게 발전하느냐”며 설렘을 드러냈지만, 막상 이주빈이 김명준을 한동안 피했던 이유는 “만나기만 하면 일 이야기가 나와 숨이 막혀서”였다.

예고편에 등장한 이주빈과 김명준의 “우리 관계에 대해선 제대로 얘기를 못 한 것 같아”, “나도 어떤 느낌을 받았지”라는 진지한 말은 로맨스를 예상하게 했다. 때문에 3MC뿐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들의 진심이 무엇인지가 큰 화제를 모았지만, 결론은 두 사람이 더 깊은 우정을 다짐하는 대반전으로 흘러갔다.

눈맞춤 신청자인 김명준은 “저도 첫 방송을 시청자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시청했다”며 “저희가 설렘주의보를 내린 ‘아이콘택트’ 예고편이 나간 뒤 ‘멜로가 체질’ 출연배우 단체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 연발이었어요. 그 외의 다른 말은 없고 다들 웃기만 하다 가더라고요”라며 주변에서도 다 아는 우정을 자랑했다.

김명준은 “저희 둘 다 그러려니 하면서도 ‘한동안 거리 두며 불편하게 지내보자’고 거리낌 없는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연락하고 지낸다”고 눈맞춤 후 이주빈과의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그렇게 눈맞춤을 하면서 얘기하는 건 처음이라 가림막이 열릴 때 둘 다 웃음이 터져버렸다”며 “유일하게 걱정했던 건 녹화가 아예 진행이 안 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어서 꾹 참았다”고 뒷얘기도 전했다.

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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