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돕기 나선 e커머스

입력 2020-06-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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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모집
NHN고도, 전통시장 온라인판로 확대

e커머스 기업들이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판로 지원을 위해 온누리 전자상품권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 전국 지자체에 등록된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사업을 하는 상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0일까지 신규 등록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제공한다.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는 최근 서울특별시와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N고도는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는 1인 마켓 브랜드 ‘샵바이’를 활용해 전통시장 점포의 개별 온라인 상점 구축과 안정적 상점 운영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컨설팅을 지원한다.

쿠팡은 소비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대한민국 동행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판매수수료를 할인해주고,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의 지원을 준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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