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3-4부 리그, ‘코로나19’ 여파 ‘그대로 종료’

입력 2020-06-10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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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1부)와 챔피언십(2부)이 이달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3~4부 리그는 그대로 종료됐다.

잉글리시 프로축구 3부 리그인 리그 원과 4부 리그인 리그 투는 지난 9일(한국시각) 2019-20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이는 각 리그 사무국과 구단의 논의를 통해 결정한 것. 물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생긴 종료다.

이에 승강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종 순위를 현재 승점이 아니라 경기당 확보한 평균 승점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각 팀이 치른 경기 수가 다르기 때문. 중단 이전의 순위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3부 리그에서는 선두 코벤트리 시티와 2위 로테르담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으로 승격한다. 이어 트랜미어 로버스(21위),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22위), 그리고 볼턴 원더러스(23위)가 리그 투로 강등된다.

또 리그 투에서는 스윈던 타운과 크류 알렉산드라, 플리머스 아가일이 리그 원으로 승격한다. 리그 투의 강등 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하위를 기록한 스티븐너지가 강등이 결정된 가운데 나머지 한 팀을 놓고는 추후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마커스필드의 승점 삭감 여부가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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