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게시판 폐쇄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도를 넘어”

입력 2020-06-10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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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측이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출연자인 배우 전소민에 대한 악성 댓글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서다.

최근 ‘런닝맨’ 제작진 측은 “출연자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런닝맨’ 제작진이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한 이유는 전소민에 대한 악플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전소민은 ‘런닝맨’ 촬영 중 컨디션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전소민은 5월 31일 ‘런닝맨’에 복귀했었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사칭 피해를 토로했다.

이에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닝맨 톡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사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는 런닝맨 네이버 라이브 방송 톡에 자신을 전소민이라고 사칭한 사람을 저격한 것이다. 이후에도 SBS 런닝맨 홈페이지 싳어자 게시판에 전소민을 향한 무분별한 비판이 있었고 제작진은 결국 게시판을 페쇄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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