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법적대응 “악플러들, 혹시 애들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입력 2020-06-10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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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러들에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창녕 아동학대 사건 기사를 캡쳐해 올리며 분노했다.

김원효는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 아침부터 열받는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원효의 글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원효 심진화 부부에게 자녀가 없는 것을 지적하며 “애도 못 가지는 놈”이라는 악플을 달았다. 이를 본 김원효는 “일단 신고 버튼 누르면 댓글 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처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번 보자. 혹시 학대하고 있으면 내 손에 죽는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원효가 언급한 사건은 경남 창녕에서 벌어진 9세 아동학대 사건으로 피해 아동은 2018년부터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게 상습적인 학대를 받았고 최근 시민의 신고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피해 아동은 눈에 멍이 들고 손가락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이후 아동 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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