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토트넘 알리, ‘재개 후 첫 경기’ 맨유전 못 뛰나?

입력 2020-06-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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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이달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델레 알리(24,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결장할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알리가 프리미어리그 재개 첫 경기인 맨유전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인종차별 논란 때문. 알리는 지난 2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SNS에 동양인 남성과 손 세정제를 촬영해 게재했다.

이어 알리는 "바이러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글을 추가했다. 이는 동양인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시킨 것으로 여겨지며 논란이 일었다.

알리는 곧바로 사과했으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의 징계는 오는 11일 혹은 12일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알리가 이번 사건으로 출전 정지를 당할 경우, 오는 20일 열리는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재개 첫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수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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