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신재하, 만취 연기 눈길…애교만점 막내의 멍뭉미

입력 2020-06-10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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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의 신재하가 대형견 멍뭉美를 제대로 발산했다.

보는 이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며 사랑받고 있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에서 극과 극 성격의 누나들 사이에서 모난 곳 없이 동글동글하게 자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중인 막내 아들 역의 신재하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에서 서영(혜정 분)과 술 한잔 하게 된 지우는 술기운이 알딸딸한 듯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혀가 반 토막이 된 모습으로 전파를 탔다. 시간이 흐른 뒤, 찬혁(김지석 분)도 자리에 함께 하면서 지우의 술 기운은 더욱더 하늘을 치솟았다. 애교 가득, 혀가 꼬인 듯한 말투와 큰 액션 속 담겨진 귀여움은 마치 대형견을 보는 듯한 멍뭉美를 뿜어냈다. 이어 자신을 데리러 온 작은 누나 은희(한예리 분)와의 대화에서는 두 톤 높아진 목소리와 무한대로 들이대는 리얼한 만취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의 귀여움으로 무장한 리얼한 주사 연기가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 것.

한편,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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