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김수현과 형제 연기? 많은 분들께 죄송”

입력 2020-06-10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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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김수현과의 형제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tvN 공식 유튜브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에서 생중계 됐다.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 박신우 감독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오정세는 이날 극중 캐릭터 문상태에 대해 “이 인물은 기본적으로 가장 때 묻지 않은 어른이다. 그런 면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에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 극중 김수현과 형제로 나오는 것에 대해 “우선 수현 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처음엔 친 형으로 나와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촬영을 해가면서 보이지 않는 정서들이 쌓였다. 대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김수현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있더라. 동생인 김수현이 내게 형 같은 동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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