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도 홀린 유튜브의 알고리즘 “밤샘으로 이끌어”

입력 2020-06-1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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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도 홀린 유튜브의 알고리즘 “밤샘으로 이끌어”

배우 박민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 첫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오전, 박민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박민영’에 첫 영상이 공개돼 팬들이 환호를 감출 수 없었다. 이 영상은 인터뷰 형식으로 박민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와 앞으로 공개할 콘텐츠들을 예고했다.

박민영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밤샘으로 연결시켰다”고 언급하며 평소 유튜브로 한국 쇼트트랙 레전드 영상을 보며 애국심을 느낀다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음식, 홈트레이닝, 뷰티팁 관련 영상을 찾아본다고.

개인 채널을 개설한 이유는 팬들을 위해서였다. 배우로서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어 연기할때와 달리,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밝고 유쾌한 박민영에게 반전매력을 느낀다는 팬들에게 평소 박민영이 어떤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또 쉬는 시기에 무엇을 하며 바쁘게 지내는지 일상을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그는 “작품이 아닌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채널이 될 것 같아 저 역시 많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박민영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 구독자 애칭을 정해야한다는 지인들의 추천에 곧바로 이벤트를 열었다. “‘그냥, 박민영’ 구독자 애칭을 정해주시는 분께 직접 만든 김치를 선물하겠다”고 선언, 영상을 본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현재 영상 내 하이라이트 댓글에 답글을 달면 응모가 되는 방식으로 이벤트 진행 중이다.

박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것 뿐 아니라 평소에 워낙 유쾌하고 털털하다. 우리만 아는 박민영의 매력을 함께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민영의) 홈트레이닝법, 뷰티팁 등 다양한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박민영은 올해 초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목해원 역을 맡아 더 깊어진 감정과 연기력으로 감성 멜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 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3’ 촬영을 마쳤으며 이후 재충전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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