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 노선에 ‘사회적 거리두기’ 존 보딩(Zone Boarding) 실시

입력 2020-06-1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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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탑승 세분화, 뒤쪽 승객부터 탑승

대한항공은 10일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일반석을 대상으로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부를 구역별로 나누어 순서를 정해 탑승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을 도입해 기내 뒷쪽 승객부터 탑승을 진행한다. 탑승 존(Zone)은 항공기 규모에 따라 나누며, 존 번호를 탑승권에 인쇄해 승객이 탑승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를 부여한다. 단 유소아 동반 승객, 노약자,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번호와 상관없이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존 보딩 도입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다. 기존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방식에서 존 별로 순서를 나누어 혼잡을 방지하고, 승객 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후방열부터 탑승함으로써 객실 내 승객 간 접촉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전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모든 항공기에 주1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하며, 객실 승무원에게 방호복과 고글ㆍ마스크 등 각종 보호 장구를 지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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