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 관객, 4월보다 55만명 증가…반등 시작?

입력 2020-06-10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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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5월 극장 관객이 4월보다 55만명 늘어난 153만명을 기록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놓은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5월 극장 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1.6%(1654만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보다 55만명이 늘어나 153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로 이어진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요인이라고 영화진흥위원회는 분석했다.

다만 5월 관객수로는 2004년 이후 역대 최저치였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2.0%(1422억원) 줄어든 124억원이었다.

한편 4일 ‘침입자’가 개봉하고 영화 관람료 할인권 배포 등으로 토요일이었던 6일 관객이 16만6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2월 마지막 주말이었던 28일부터 3월1일까지 37만6000명 이후 98일 만에 하루 1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침입자’는 2월12일 ‘작은 아씨들’이 1105개관에서 개봉한 이후 처음으로 스크린수 1000여개를 넘어섰다.

상영횟수 역시 5일 1만285회로, 82일 만에 1만회를 돌파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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