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허삼영 삼성 감독은 10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2일(대구 KT 위즈전)에는 이승민이 선발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채흥은 지난 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9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이승민은 경상중~대구고를 졸업하고 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5번)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신인 좌완투수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00(21이닝 7자책점), 피안타율 0.216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눈도장을 받았다. 최근 선발등판한 2경기에서 13이닝 2자책점(평균자책점 1.38의 호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1이닝 동안 볼넷 4개만을 허용한 안정된 제구력도 이승민의 강점이다.
허 감독은 “(이승민이) 퓨처스리그에서 성적이 제일 좋고, 또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며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제구가 안정돼야 한다”고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대구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