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하고 가” 리버풀, 아담 랄라냐와 1개월 연장 계약

입력 2020-06-10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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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미드필더 아담 랄라냐와 1개월 연장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담 랄라냐가 2019-20 시즌 남은 기간을 팀과 함께 마칠 수 있는 단기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선수단의 일원으로 7월 말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 전했다.

리버풀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해왔다. EPL이 18일부터 무관중 재개를 결정하며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당초 올해 6월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던 랄라냐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팀의 일정을 함께 마칠 수 있게 됐다. 계약이 종료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랄라냐는 차후 레스터 시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랄라냐가 지금 다른 구단의 관심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알고 있다. 우리와 시즌을 마치고 작별을 고할 수 있어 기쁘다. 내가 이 팀의 감독을 맡는 동안 그의 중요성을 제대로 설명할 단어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와의 계약을 7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적”이라 말했다.

랄라냐 역시 “이번 시즌을 마칠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 가장 큰 의미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남은 9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기억에 남을 축하를 하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연장 계약을 반겼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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