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러시아·터키에 코로나 진단키트 지원

입력 2020-06-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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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사장 백복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지난 5월 초 인도네시아 정부에 진단키트 6300개를 지원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기준 47만6000여 명으로 세계 3위 규모다. 17만1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터키 역시 지난 3일 기준 일 3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시행됐으며, 전체 횟수는 210만 건을 넘어섰다.

KT&G는 러시아와 터키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진단키트 지원을 결정했다. 총 7600개의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러시아 깔루가주정부와 터키 보건부에 전달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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