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외식하는 날’ 홍현희, 돼지 뼈 먹방 “씹을수록 고소”

입력 2020-06-1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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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외식하는 날’ 홍현희, 돼지 뼈 먹방 “씹을수록 고소”

‘외식하는 날’ MC 홍현희가 돼지 뼈 먹방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FiL(에스비에스 필) ‘외식하는 날’에서 홍현희는 심진화, 홍윤화와 함께 텍사스식 바비큐를 외식 메뉴로 선정해 고기의 세계로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레스토랑에 도착하자마자 홍윤화가 준비한 다이어트에 좋은 차를 마셨고, 홍현희는 “죄송하다. 나는 고기 나오면 안 먹겠다. (차를 마시니)입 맛이 없어졌다. 보기만 하겠다”고 갑작스러운 금식 선언을 했다.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훈연한 텍사스식 바비큐가 나오자마자 그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바비큐가 육즙을 가득 머금어 촉촉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심진화, 홍윤화는 곧바로 고기 먹방을 펼치며 그 감동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홍현희도 앞서 자신의 말과 달리 고기의 향과 맛에 집중하며 “부드럽다 못해 잇몸으로 씹어도 될 정도다”라고 맛 평을 했다. 급기야 스페어립(돼지갈비)에서 쉽게 뼈가 빠지자 “나 오늘 뭐 하나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뼈를 입 속으로 넣고 씹어 먹었고, 이를 지켜본 심진화, 홍윤화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는 “돼지 뼈를 처음 먹었다”며 “뼈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나온다. 정말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홍현희의 모습을 ‘외식하는 날’ 스튜디오에서 VCR로 확인한 지상렬은 “뼈를 먹은 거냐. 저 정도면 샤크다”고 깜짝 놀라 물었고, 홍현희는 “뼈가 부드러워서 먹었다”고 항변했다. 이에 강호동은 “치아가 튼튼해 보인다”라고 수습하자, 홍현희는 “오복 중에 치아는 정말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현희는 고기 먹방을 펼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금식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누가 그랬냐”라며 “내가 졌다. 나는 패배자다. 내가 제어 할 수 없는 비주얼이었다. 고기한테 졌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허재와 지상렬은 국민 메뉴 돼지 갈비를 즐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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