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측 “박정우·박태산·장진희·차우진 4인방 주목 좀”

입력 2020-06-1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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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측 “박정우·박태산·장진희·차우진 4인방 주목 좀”

박정우, 박태산, 장진희, 차우진이 매력적인 조연 라인업을 완성한다고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진이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번외수사’에는 제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팀불독’ 5인방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이외에도 매력적인 인물이 포진하고 있다. 신 스틸러 4인방 박정우, 박태산, 장진희, 차우진이 그 주인공이다. 등장하는 순간, 순간마다 잊히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들은 각각 형사 진강호(차태현),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윤경호), PD 강무영(이선빈)과 꿀케미를 만들어내며, ‘팀불독’의 화끈한 질주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바. 제작진은 ‘번외수사’의 재미를 두 배로 끌어올리는 신 스틸러 4인방의 매력을 자체 분석했다.

먼저 독종 형사 진강호가 가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동행하는 파트너 형사 민대진(박정우). 항상 뭔가를 물어보면 “아, 맞다!”라고 대답하기 일쑤라 ‘아마따’로 불리지만, 강호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는 백 점짜리 파트너다. 범인만 잡을 수 있다면 증거를 조작하는 것까지 불사하는 강호의 행태에 늘 투덜거리면서도, 언제나 강호를 가장 믿고 의지하며, 범인을 잡으면 누구보다 기뻐한다. ‘버터플라이 연쇄살인’을 수사하던 중 특별수사본부에서 제외된 강호가 탁원(지승현)과 호흡을 맞추자 “선배 파트너는 나”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형사 콤비 차태현과 박정우는 첫 촬영부터 무척 케미가 좋았다. 현장에서도 항상 세심하게 서로를 배려했는데, 이같은 분위기가 드라마에도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 여러분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6회에서는 십 년 전 실종된 친구가 사체로 발견돼, 범인을 잡기 위해 굳은 의지를 불태운 바. “범인 꼭 잡고 싶다”라면서 이를 앙다문 대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선이 쏠린다.

날렵하고 화려한 무술로 온몸이 무기인 맨손(박태산)과 손에 잡히는 물건을 모두 무기로 만드는 환상의 손기술을 가진 연장(장진희), 이름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 ‘팀불독’의 최강 전력 테디 정의 든든한 양 팔이다. 한때 전설의 주먹이었던 테디 정처럼, 맨손과 연장도 암흑가에서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최강 조합이었다. 테디 정을 따라 과거를 청산하고 칵테일 바 ‘레드 존’의 주방장이자, 바텐더, 서빙을 커버하면서, 동시에 테디 정이 ‘팀불독’을 위해 출동할 때면 막강한 전력으로 그를 지원해 ‘번외수사’ 액션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 중이다. 실제로 박태산은 소림사에서 무술을 수련하고 온 실력자로 대부분의 촬영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평소 차분하고 따뜻한 배우 장진희는 카메라 앞에만 서면 ‘센캐 포스’를 뿜어내는 천상 배우다. 의리男 테디정에겐 순박한 미소를, 나쁜 놈들에겐 살벌한 무표정을 보이는 두 사람의 반전 매력이 앞으로 더 강화될 예정이라고.

경찰서에는 민형사, ‘레드 존’에는 맨손과 연장이 있다면, ‘팩트추적’에는 등장하는 순간마다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리는 조연출 박현구(차우진)가 있다. 열혈 PD 무영과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극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떤 장면도 연습에 연습을 더하는 노력파 차우진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캐릭터에 녹아들었고, 특히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와 특유의 뚱한 표정으로 매사 무영에게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결코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 주목받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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