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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정식종목’ 역도, 올림픽서 퇴출?… IWF 횡령-도핑

입력 2020-06-1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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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역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의 부패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1일(한국시각) 집행위원회에서 “IWF의 횡령 및 도핑테스트 기피와 관련한 보고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역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할 수 있다”며 “반도핑 체계 구축과 같은 개혁을 해야 역도가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도는 하계 올림픽 정식종목 28개 중 하나다. 원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역사가 깊은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문제는 IWF가 너무 부패했다는 것. 그 핵심에는 타마스 아얀 전 IWF 회장의 1000만 달러 이상의 횡령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얀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아제르바이잔 역도선수 12명의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알고도 국제대회 출전을 묵인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아얀 전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년간 IWF 회장을 맡았다. 임기는 2021년 5월까지만 부패 의혹으로 인해 지난 4월 사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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