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최강창민, 첫 공개 연애→직접 결혼 발표…팬들도 축하

입력 2020-06-12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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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최강창민, 첫 공개 연애→직접 결혼 발표…팬들도 축하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9월 5일 결혼을 발표했다. 전달 방식도 최강창민다웠다. 직접 손편지를 통해 결혼을 알리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3년 12월 26일 그룹 동방신기의 막내로 데뷔한 최강창민. 데뷔 초 “니가 주는 ‘마딛는(맛있는)’ 우유”를 찾던 풋풋한 소년은 단 한 번의 구설도 논란도 없이 17년간 묵묵히 그리고 성실히 활동을 이어왔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던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반듯한 행보를 걸어온 최강창민이었기에 팬들의 반응은 ‘반발’보다 ‘축복’이었다. 전에 없던 공개 연애에 일부 팬들은 결혼까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최강창민은 12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편지 내용에서도 팬들에 대한 최강창민의 배려와 감사한 마음이 물씬 느껴졌다. 최강창민은 “팬 여러분께 나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서두를 뗐다.

그는 지난 17년을 돌아보며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 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내 결정을 응원해주고 함께 기뻐해준 윤호 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준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고백했다. 최강창민은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각오를 남기며 글을 마쳤다.

동방신기의 팬들은 “창민아 결혼 축하한다” “막내가 장가가는 느낌” “결혼만큼은 내가 먼저 가려고 했는데” “편지만 봐도 팬들 생각하는 게 느껴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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