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싱글 김일우의 숨겨진 연애사가 공개된다.
오는 13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일우와 이재룡의 37년 묵은 찐 우정이 그려진다.
이날 김일우는 오랜만에 대학동기이자 절친인 이재룡과 만났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일우는 직접 키운 자식 같은 친구”, “이재룡 덕에 제 삶과 인생이 지금까지 왔다”고 말할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일우가 빠져있는 취미 생활에 반강제로 참여하게 된 이재룡은 의외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 김일우의 경쟁심을 무한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중년 남성 두 명이 앞치마에 작업용 장갑까지 끼고 있는 이색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즐거웠던 캠퍼스의 추억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재룡은 김일우가 전공인 연기가 아닌 무용과와 음대를 전전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일우가 제일 먼저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 “인기가 진짜 많았다”며 과거 화려했던 연애사를 폭로해 김일우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이날 방송에는 김일우와 이재룡의 흑역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여인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두 남자가 애타게 기다린 그녀의 정체가 누구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나기만 하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찐친 김일우와 이재룡의 ‘응답하라 1983’은 오는 13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