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박현호-김수빈-김수아, 1 대 1 데스매치 승리

입력 2020-06-13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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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편애중계’에서 박현호, 김수빈, 김수아가 패자부활전 1 대 1 데스매치에서 승리, 제대로 실력 발휘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어제(12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1부 3.6%, 2부 4.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패자부활전 결선에 축구팀 김수빈과 박현호, 야구팀 김수아 3명이 올라갔다. 업그레이드 된 편애 선수들의 트로트 선물이 스트레스를 뻥 뚫은 가운데 이를 관전한 농구팀 서장훈, 붐의 예측 중계와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이 직접 나선 퇴근길 콘서트 모객 전쟁이 웃음을 안겼다.

지난 회에 무대가 공개됐던 1라운드 데스매치에서는 고정우를 누르고 신동 김수빈이 살아남았다. 이어 ‘도련님’을 선곡한 김수아가 첫 소절부터 어마어마한 성량을 자랑, 자신의 이름을 넣은 귀여운 개사까지 한 무대매너로 승리를 쟁취했다.

또한 박현호는 퍼포먼스 없이 오로지 가창력으로만 승부수를 내걸어 ‘잃어버린 정’을 열창했다. 눈물이 고일 정도로 노래에 깊게 몰입한 그는 폭발하는 감정 표현력으로 귀를 사로잡는가 하면 소름 돋는 고음으로 심사위원석과 중계석을 들썩이게 했다. ‘내 편’이 쓴 레전드 무대에 안정환과 김성주는 자동 기립박수를 쳤고, 김수빈과 박현호 두 사람을 패자부활전 결선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김채은과 윤서령은 아쉽게 무대 아래로 내려갔지만 각각 ‘수은등’과 ‘회룡포’로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트로트 샛별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였다.

최후의 1인을 가릴 결선에서는 퇴근길 콘서트가 열렸다. 이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이 직접 MBC 직원들을 모객하면서 티격태격 난장판을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전유진, 김산하, 이상훈까지 역대 우승자들을 배출한 농구팀 서장훈과 붐은 여유롭게 이 모든 대결을 관전, 예리한 촉으로 출구조사까지 하는 꿀잼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각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또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 편애 선수들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목소리 너무 매력적이다, 수아 어린데 너무 잘한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박현호도 장난 아니다 등 중계진과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다음 주 금요일(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트로트 대장정의 마지막 이야기, 역대 우승자들과 특별 심사위원 태진아가 함께 하는 트로트 왕중왕전이 시작된다.

사진 제공 : MBC <편애중계>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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