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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 5개 홀에서 보기만 3개, 임성재 공동 19위로 2R 마감

입력 2020-06-13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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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임성재(22)가 1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는 13번 홀(파2)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14번 홀(파4), 16번 홀(파3), 17번 홀(파4) 등 후반부 5홀에서 보기만 3개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결국 1타를 줄이며 이틀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패트릭 로저스(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 5명과 함께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친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조던 스피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0타로 1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131타로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훈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29)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고, 1라운드 홀인원의 주인공 강성훈(33)도 이븐파 140타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도 예상 밖 부진을 보이며 일찌감치 짐을 싸고 말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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