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티카티카 차태현x박정우, 오늘 환장 잠복근무
차태현과 박정우가 잠복 근무에 나선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진이 ‘독종 형사’ 진강호(차태현)와 ‘아마따’ 민대진(박정우)의 스릴 넘치는 잠복근무 스틸컷을 공개했다. 매사에 티격태격하면서도, 범인을 잡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강호와 대진의 활약을 기대할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종합병원 뒤뜰의 맨홀 안에서 10년 전에 실종된 친구 조진수의 사체가 발견된 이후, 전에 없던 진지한 모습으로 “저 진짜 진수 죽인 범인 꼭 잡고 싶어요”라고 다짐한 대진. 그의 선배이자 파트너인 강호는 “그 마음, 내가 잘 알지. 나도 미치도록 잡고 싶은 놈이 있거든”이라며 물심양면으로 대진을 지지했다. 조진수 사건이 다른 팀에 배정됐음에도 아랑곳 않고 범인의 흔적을 좇는 대진을 눈감아줬고, 강호 본인도 최근 급격히 증가한 10대 범죄를 주시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며칠째 행방불명인 이반석(정상훈)의 딸 가은(정찬비)과 “살인까지 시키는” 무시무시한 가출팸 리더 ‘오니’에 대한 의미심장한 소문까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청소년 범죄’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10대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가은의 입을 막고 납치한 이의 손목에 도깨비 문신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 소문만 무성한 ‘오니’의 정체가 지난 한 주간 최고의 궁금증으로 등극한 바. 가출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귀신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떠돌 만큼 신출귀몰한 ‘오니’를 잡기 위해 강호와 대진이 잠복근무에 나선다.
그간 어떤 사건을 만나도 찰떡 호흡으로 나쁜 놈들을 소탕했던 형사 콤비가 이번 잠복근무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이 높아진다는 제작진. 그런데 7회 예고 영상은 이들이 상대할 ‘오니’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하고 있다. 어디 가면 오니를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말하면 죽는다”라면서 “오니형은 진짜 무서운 형이다”라는 가출 청소년의 대답에서 ‘오니’를 향한 짙은 두려움이 느껴지기 때문. '오니'는 정말 도깨비같이 무시무시한 인물인 걸까. 베일에 싸인 ‘오니’ 정체와 그를 쫓는 강호와 대진의 행보가 제작진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