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관련 권익위원회에 민원 제기

입력 2020-06-14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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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관련 권익위원회에 민원 제기

-서울시 문화공원 관련 시정권고 요청

대한항공은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11일 오후에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고충민원 신청서에서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결정 관련 행정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부지 매각 업무를 방해하는 일체의 유무형적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 권고 또는 의견 표명 결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송현동 부지 등의 유휴자산 매각과 유상증자 등의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구책의 핵심 사안인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서울시의 문화공원 지정 추진과 강제수용 의사 표명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10일 진행한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응찰에는 한 곳도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 당초 서울시 공원화 계획 발표 전에는 15개 업체가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업계는 적어도 5~6개 정도가 예비응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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