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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장신(188㎝)인 정재용은 공중볼 장악과 빌드업 능력, 중거리 슛이 장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3년 K리그2 FC안양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해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이상 K리그1)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70경기를 소화했고, 올해 초에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로 이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태국리그가 중단되면서 첫 해외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K리그에는 그를 원하는 팀들이 많았다. 포항과 K리그2 경남FC도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정재용은 “팀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빨리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FC는 25일 개장하는 여름이적시장에 맞춰 정재용의 선수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