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막걸리의 정체는 김수찬…와인이 2라운드 진출

입력 2020-06-14 18: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막걸리의 정체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수찬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와인과 막걸리의 대결이 그려졌다. 와인과 막걸리는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를 선곡했다.

와인과 막걸리는 경쾌하고도 추억에 잠기는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김현철은 이 무대에 대해 “와인님은 가왕이 되기 위해 29년이 기다리신 것 같다”라며 “바이브레이션의 진폭을 봤을 때 굉장히 오랫동안 노래를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는 저 분이 누군인지 중요하지 않다. 레전드다”라고 덧붙였다.

윤상은 “막걸리 님은 최근 트로트 열풍의 한 축을 이루는 젊은 트로트가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바이브레이션이 새 거다. 이전에 내가 듣던 선배 세대의 바이브레이션이 아닌 새롭게 표현하는 방법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은 “와인 님 목소리가 뮤지컬 배우 목소리를 갖고 계신 것 같다. 음향이 청량하시다. 막걸리를 보며 손짓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손동작에서도 누가 봐도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승자는 14표를 받은 와인이었다. 막걸리의 정체는 김수찬이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