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신혜정, 아픈 상처가 만든 ‘자기 방어’

입력 2020-06-15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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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신혜정의 상처는 무엇일까.

신혜정은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염색 머리, 자유분방한 옷차림 거침없이 행동하는 서영 역을 맡았다. 그는 누가 몸을 스치기만 해도 신경이 곤두서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겉보기와 달리 상처가 많은 인물이다.

극중 서영은 짧은 등장 속에도 회사 대표 찬혁(김지석 분)에게 말을 놓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직설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다. 하지만 마냥 강할 것만 같은 서영에게도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어 극에 새로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영호(박종욱 분)가 어깨를 톡톡 쳤을 뿐인데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그런 일을 당하고도”라는 엄마의 말에 날 선 적대감을 보이는 등 서영에게 상처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전개 속에 찬혁과 지우(신재하 분)가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관계를 기대하게 한다.

서영을 연기하는 신혜정은 감정의 폭이 넓은 인물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차곡히 캐릭터의 서사를 쌓고 있다. 이에 신혜정은 “서영은 겉보기와 달리 상처가 많은 아이다. 지금은 상처를 아는 찬혁에게만 거부감이 없지만, 점점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예쁜 아이다. 앞으로 서영의 성장 과정을 잘 지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정이 출연하는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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