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당나귀귀’ 김지호 35kg 감량, 최고 8.9%

입력 2020-06-15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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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당나귀귀’ 김지호 35kg 감량, 최고 8.9%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어제(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60회 2부 시청률이 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개월간 대회 참가와 프로필 촬영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해 온 ‘오랑캐’ 김지호의 노력이 공개된 순간 최고 시청률 8.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지난 3개월간 양치승의 지도하에 열심히 운동을 해온 마흔파이브가 대회를 하루 앞두고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현장이 공개되었다.

스튜디오에 모인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갸름하고 뚜렷한 얼굴선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프로필 촬영과 함께 조각 같은 근육질 몸매가 공개되었고 “너무 멋있다”는 말과 함께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김지호는 3개월 전 입었던 바지를 입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치 사람 한 명이 빠져나온 듯 헐렁한 바지는 그간의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보디 프로필 촬영 후 몸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기는 모든 과정에 대해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양치승은 대회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고 프로필 촬영을 위해 물도 마시지 않은 마흔파이브 멤버들 앞에서 찹쌀떡을 먹고 중국음식까지 시켜 먹어 원성을 불러오기도 했다.

현주엽의 갈비탕 완전 정복 꿈이 또다시 좌절되는 이야기도 그려졌다. 지난주 현주엽은 갈비탕을 좀 더 빨리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가장 좋아하는 안정환을 데리고 심영순을 찾았다. 하지만 이날도 갈비탕을 바로 배우지 못하고 섞박지 만들기부터 시작했다.

섞박지를 만드는 동안 심영순은 안정환만 바라보며 한없이 너그럽고 온화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현주엽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았고, 실수는 그냥 넘기지 않고 나무랐다. 심영순의 편애 수업에 현주엽의 불만이 쌓여가던 중 일하던 도중 잠시 자리를 비웠던 안정환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안정환의 자상함에 감동한 심영순은 안정환을 더욱 아꼈고, 안정환은 현주엽이 힘들게 버무린 섞박지를 맛보고 칭찬만 할 뿐 일을 거들지 않았다. 이후 안정환은 인터뷰를 통해 꽃다발 선물에 대해 “주엽이 좀 잘 봐주세요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라 밝히며 깊은 속을 드러냈다.

섞박지 만들기에 이어 갈비탕 재료 손질까지 끝나자 현주엽은 본격적인 갈비탕 수업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때 안정환이 심영순에게 “갈비찜 진짜 좋아하거든요”라 말했고, 안정환의 말을 들은 심영순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갈비찜으로 메뉴를 바꿨다.

또다시 미뤄진 갈비탕 수업에 현주엽은 잠시 좌절했지만, 갈비찜 만들기가 시작되자 큰 관심을 보였고, 메모까지 해가며 열심히 배웠다.

갈비찜이 완성된 후 식탁에 모여 앉아 맛있게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안정환은 이날 현주엽을 따라온 진짜 목적을 털어놓았다. 사실 안정환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현주엽을 섭외하기 위해 온 것이었던 것. 김숙과 전현무는 깜짝 놀라면서도 현주엽을 향해 쏟아지는 러브콜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현주엽과 안정환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양치승과 헤이지니가 MC 자리를 꿰차기 위해 작당 모의를 하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양치승과 김동은 원장이 함께 식사를 하자며 헤지지니의 대기실을 찾았다. 그들의 진짜 목적은 체육관 영업이었고, 헤이지니는 이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양치승은 “상체 운동만 하면 된다”, “내가 데리러 가겠다”는 등 끈질기게 설득했다. 김동은 원장 또한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으로 힘을 보탰다.

세 사람은 식사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고, 동은 원장이 아이들 필라테스도 가르친다고 하자 헤이지니는 급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양치승이 갑자기 헤이지니에게 MC 자리를 권했고 헤이지니가 심영순의 자리를 원한다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심영순이 발끈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그동안 깐족거리는 전현무가 눈엣가시였던 양치승은 전현무 자리를 권하며 그동안 쌓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날렸어야 했는데”라 반격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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