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채무 “우리 모두 빚쟁이…원래 꿈은 배우·가수 아닌 장군”

입력 2020-06-15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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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우리 모두 빚쟁이…원래 꿈은 배우·가수 아닌 장군”

배우 임채무가 장군 꿈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스타 연기자들이 출연했다.

이날 임채무는 “우리 한창 활동할 때는 연기하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더라. 요즘 후배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잘생겼다. 숨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나는 ‘빚쟁이 채무’이기 때문에 숨지도 못한다”며 “모든 분이 내게 빚쟁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만 빚쟁이가 아니고 모든 분이 전부 빚쟁이다”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다들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있는 동안에 숙박료, 우윳값 주고 나온 사람 한 명도 없다. 그걸 갚으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안 계신다. 그래서 평생 빚쟁이다”라며 “그래서 내가 왕채무다. 그러나 조금만 기다리면 왕채권으로 바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동안 발표된 앨범만 27장인 임채무. 그는 “나는 사실 배우나 가수를 꿈꾸지 않았다. 군대가서 장군이 되는 게 꿈이었다”며 “할머니가 ‘채무는 예쁘니까 배우를 시켜야겠다’고 이야기했었다. 노래를 부를 때 친척들이 ‘노래를 잘 해서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주변 권유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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