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유망 제약바이오 벤처 직접 키운다

입력 2020-06-1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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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4월에는 중견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차 운영기업에도 선정됐다.

9일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등록을 마쳤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벤처기업은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대웅제약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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