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는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그간의 논란과 수많은 억측에 대해 심경 고백을 털어놓는다.
MBN 200억 초대형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트로트 도전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사연이 더해져 전에 본 적 없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탄생을 예고한다.
그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배우 노현희다. 노현희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SBS '청춘의 덫' 등에 출연해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노현희는 2008년 결혼 7년 만에 합의 이혼한 뒤 각종 루머와 억측에 시달렸다. ‘보이스트롯’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것을 고백하며 “내가 없어져야지 나의 진심을 알아주려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인형탈을 쓰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대중을 안타깝게 했다.
노현희는 '보이스트롯'을 통해 숱한 오해에 대해 해명의 시간을 갖는다. 2015년 앨범 '미대 나온 여자'로 가수로 데뷔했던 그는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그가 '좌절의 아이콘' 꼬리표를 떼고 우승할 수 있을지 뜨겁게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 MBN ‘보이스트롯’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