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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굿 캐스팅’(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제작 (주)박스미디어)에서 마이클로 밝혀진 옥소장(김용희 분)이 서국장(정인기 분)을 살해 후 클래식을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옥소장은 마에스트로가 된 것처럼 클래식을 들으며 지휘를 하며 살인하던 순간을 곱씹었다. 그동안 순한 얼굴로 연구소 소장으로 연기와 반전된 냉혈한 살인마 연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옥소장은 탁본부장을 자동차로 밀어 바다에 떨어뜨리고, 찬미(최강희 분)에게 총을 쏴 생명을 위독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마이클인 척 행동한 서국장을 죽이며 자신만의 복수를 진행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 옥소장은 “낯이 익다고 했더니, 구면이었어.”라며 소름끼치게 웃다가 냉혹하게 찬미의 사진을 바라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옥소장은 찬미가 쏜 총에 맞은 어깨를 만지며 복수를 다짐하는 듯 보여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쾌 상쾌 통쾌한 국정원 요원들의 좌충우돌 스토리 ‘굿 캐스팅’은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