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광 플랫폼, 모바일 환전 서비스 등
3억7000만 원 사업비 대상~장려상 차등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관광 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관광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관광 스타트업 12개 사는 10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ICT·플랫폼형 서비스, 서울이 가진 문화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한 콘텐츠·체험형 서비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관광 상품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5월26일 진행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에 참가했다. 공개 오디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와 심사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대상 5000만 원부터 장려상 2000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차등 결정되었다. 대상은 트래블리맵, 무빙트립, 스토리시티가 선정되었다. 대상은 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형, 가치관광형 각 분야별 1개 업체씩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업비 지원뿐 아니라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기업별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능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건강한 서울관광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선정 관광스타트업 12개 사>
▲트래블리맵-올인원 국내여행 일정플래너 ▲노매드헐-글로벌 여성여행자 애플리케이션 ▲무빙트립-장애인 및 관광약자 캠핑장소 추천 및 장비 대여 플랫폼 서비스 ▲임퍼펙트-맞춤형 관광안내, 예약/결제, AR 관광콘텐츠 제공 스마트 관광 플랫폼 ▲스토리시티-개별 외국인 여행객 스토리텔링 오디오 가이드 ▲트리피노-멀티스토리 컨텐츠 원터치 퍼블리싱 플랫폼 및 인터랙티브 앨범서비스 ▲글로벌리어-실시간 위치기반 여행추천 앱 ▲엘페-서울 주요 관광지 위치기반 이벤트존 구축 및 운영 ▲캐시멜로-방한 관광객 모바일 환전 서비스 ▲허니플러그-K-컬쳐를 활용한 타이쿤형 모바일게임 ▲로이쿠-서울시 인터내셔널택시 활용한 관광택시 상품화 프로젝트 ▲지아인스-대중참여형 맞춤형 콘텐츠 제공 위치기반 SNS 플랫폼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