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이정현 “좀비들, ‘부산행’때보다 더 빨라져…기대돼”

입력 2020-06-16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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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반도’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영화 ‘반도’ 온라인 쇼케이스 라이브채팅에서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반도’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님이 구현하는 세계에 들어가고 싶었다. ‘부산행’과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서울역’ 때부터 팬이었고 ‘부산행’도 재밌게 봤다. 그래서 ‘반도’가 재미있을지 의심이 됐다. ‘부산행’이 너무 재미있어 4~5번을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을 가보니까 좀비들이 4년 전보다 더 빨라져 많이 흥분됐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라고 말했다.

이레는 “‘부산행’을 재미있게 봤지만 연상호 감독님을 믿고 하는 것도 있다”라며 “또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르게 터프한 캐릭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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